이 홈페이지를 보고있단건 너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누그러 들었거나 그저 단순한 호기심에 들어왔을 수 있다고 생각해 이전처럼 너에게 강제로 그리고 부담스럽게 연락하는
그런짓은 하지 않을꺼야 너의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부담스럽고 이미 헤어졌는데 왜이러는걸까 하고 짜증이 날수도 있겠다는 마음이 들어
이 홈페이지는 너를 붙잡기 위한 너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그런 의도는 없어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정신병이 알고보니 공황장애더라고? 그래서 공황 발작증상이랑 그런것들이 서연이랑 있을때 한번씩 나왔었던것 같아 근데 의사선생님이
공황장애는 정말 내 가족 내 연인을 힘들게 하는 병이라고 주변 사람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그러시더라고 엄청 주변사람들을 의지하고 집착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하셔서 가족들에 과한 집착과 주변에서 항상 너만을 부르고 찾는걸 서연이가 싫어하는걸 아는데 나또한 가장가까운 옆에서 그랬다고 생각하니까 오히려 우리가 이렇게
멀어진게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 날이었어
나같아도 너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내가 정말 너에게 부담되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였을꺼 같아 그래서 이걸 깨닫고 나니까 너를 잡을려고 편지쓰고
매달리고 연락하고 그게 정말 창피하더라고 그래서 그날을 기점으로 거의 매일 병원가서 치료도 받고 지금은 병원에서 완치 판정도 받았어
너에게 지금같은 마음가짐으로 편안하고 온전한 나로써 서연이한테 다른 사람들이 너를 귀찮게 하고 괴롭힐때 내가 든든한 방패가 되어줬어야 됐는데 그러지를 못했네
서연이의 마음속 깊은 상처와 트라우마들을 깊이 이해하고 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먼가 지금 생각해보면 사랑해 좋아해 보다는 서연이의 이야기와 마음속 감정을
천천히 이해하고 보듬어주면서 시간이 흘러야 됐는데 그저 내 마음속 병 때문에 사랑해 옆에 있어줘 이런 마음을 충족하려고 했었던 나 자신에게 너무 속상하네
우측 하단 버튼 누르면 다음으로 넘어갈꺼야
그리고 이건 혹시 내가 사준것중에 괜찮은 영양제들 링크 달아놀게 꼭 재구매해서 잘 챙겨먹어 쭉 드래그해서 텍스트 복사해서 메모장에 붙여놓으면 될꺼야!
서연이가 충분히 혼자서 잘 챙겨먹고 건강 지키겠지만 그래도 또 찾아볼려면 귀찮고 생각해야되니까 그런 수고를 좀 덜어주고 싶었어 헤어지기 전날까지도 서연이 건강 걱정때문에
좀 잠을 못자서 밤새 찾아봤었거든 근데 서연이가 알약 잘 못먹는데 액상은 효과가 별루 크지 않아서 괜찮은게 없더라고 찾아주기로 했는데 못찾아서 미안해
아 그리고 러닝 꼭 자주 뛰고! 내가 뮤지컬 관련된 책을 좀 읽었는데 체력이 무조건 받쳐줘야된데 뮤알못 이라서 책을 좀 읽었는데 실제로 체력싸움으로 주연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 이걸 읽고 영양제를 잘 챙겨먹는게 나한테는 제일 큰 행복이고 이걸 읽어주는게 미련이 없어지는거 같아 그래도
내가 좋아하고 사랑했던 사람이 건강하게 멋진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니까 그게 나라는 사람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고마워 정말 많이 고마워 많이 보고싶을꺼야 진심으로
서연이는 서연이의 꿈을 꼭 이뤄줬으면 좋겠어
너가 가는길 너가 하는일 주변에는 항상 따뜻하고 좋은 바람만 불기를 기도할게
그리고 이건 그저 내 바램인데 너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허락한다면
만나서 맛있는거 먹고 얘기를 좀 하고 싶어 그동안 힘든건 없었는지 아프지는 않았는지 그리고 변한 내 모습도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물론 너의 마음이 허락한다면
부담이 되거나 싫다면 그냥 무시해도 되는 말이니까 신경쓰지마
- 한찬희 -
내 인생의 정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든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만든 웹페이지 - 한찬희 -
